2011년 10월 9일 일요일

(해외뉴스) 방글라데시가 ‘의류 공장 이전의 최적지'



방글라데시가 ‘의류 공장 이전의 최적지'

KPMG,중국, 인도 기업 대상 조사
제조비용 인도의 60% 수준 불과

중국, 인도의 의류, 신발, 장남감 제조업체등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임금 상승에 대비, 방글라데시를 공장 이전의 최적지로 꼽고 있다고 영국 KPMG 보고서가 밝혔다. 두나라 기업인들은 방글라데시가 전력난, 정치적 불안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쟁력이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는 것이다.

KPMG 보고서는 지난 9월 인도정부의 방글라데시 의류 46개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 철폐로 인도 의류 가격을 20% 인하 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인도 섬산연(CITI) 보고서를 인용하고 체나이, 둠바이, 하리야나 소재의 인도 업체들이 공장 이주를 서두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베이징 정부 역시 저부가가치, 환경 오염이 심한 기업에 대해서는 산업이 밀집한 진강 삼각주에서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과 인도는 방글라데시 최대의 교역국. 연간 교역이 각각 45억 달라와 35억 달러에 이른다. 인도의 방글라데시 투자는 6억 달러 규모. 기성복등에 투자가 이루어졌다.

인도기업들에게 바글라데시의 더할수 없는 매력은 인건비 전반적인 비용이 인도의 60% 수준으로 저렴하다는것 외에도 방글라데시에서는 EU 27개국과 인도 시장에 무관세로 접근할수 있는 잇점이다.

방글라데시에는 5,000개 이상의 의류 공장이 있다. 고용 인원은 350만명으로 대부분이 여성이다. 최저임금은 월 3,500타카(45달라). 인도의 월 평균 200달라나 중국의 150달라와는 엄청난 격차다. 의류 수출면에서는 방글라데시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4.5%. 인도 3.5%를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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