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 대표들로부터 ‘무관세 혜택’ 확인
EU, 인도등은 이미 무관세 수입 혜택
수출, 외국인 투자 유치 가속 기대
방그라데시가 EU, 인도에 이어 미국 의류 수출에도 무관세 적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관세 혜택이 주어지면 방글라데의 대미 의류 수출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물론 의류부문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획기적인 자극이 될 전망이다.
방글라데시는 최근 AK 아자드 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FBCCI)회장등 20명의 무역대표단이 미국을 방문, 대미 의류 수출 증진 방안을 다각적으로 탐색하면서 대미 의류 수출에 관세 적용 철폐 방안을 중점적으로 타진했다.
이와관련 차타공 상공회의소(CCCI) 무라드 이브라임회장은 방미 기간중 미국 무역 대표들로부터 “방글라데시 의류 제품이 무관세 혜택을 누리게 될것이라고 확인해 줬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철폐 안건이 곧 미 무역대표부(USTR)를 거쳐 방글라데시 의류 무관세 수입 양허에 관한 법안이 상원에 상정될것이라고 전하며 “따라서 멀지않은 장래에 방글라데시 의류 제품이 미국시장에 세금없이 수출될 전망”이라고 낙관했다.
방글라데시는 중국, 베트남에 이은 세계 3위의 의류 수출국이다. 중국의 고임금과 위안화 절상등으로 임금이 저렴한 방글라데시로 소싱 전환이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의류 수출은 180억 달러로 EU가 전체 수출의 과반이 넘고 미국은 40% 점유율을 나타냈다.
방글라데시 의류 제품은 EU,인도로부터 무관세 수출 혜택을 누리고 있어 미국까지 무관세 수출이 이루어질 경우 현재의 지역별 수출을 기준으로 수출의 90%이상이 무관세 혜택을 누리는 결과가 된다. 현재 시소 경쟁중인 베트남을 앞질러 중국에 이은 세계 2위의 의류 수출국으로 부상하는 것도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방글라데시 업계는 대미 의류 무관세 수출이 실현되면 세계 의류 시장에서 방글라데시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의류 부문 외국인 투자의 획기적인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국제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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